회계팀 일상은 이전에 신입시절부터 써 온 일지입니다. 과거부터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할 계획입니다. 오늘 일이었다. 이건 칭찬과는 다른 얘기지만, 일상 중 굵직한 일이라 다룬다. 아침에 어제자 자금 마감을 올리고 경비지출내역을 확인하던 중이었다. 어제 입금된 것 중에 미수금 성격의 수금이 있었는데 그 건은 내가 처음 한 거라 문제가 생긴 것 같았다. 회계담당 대리님이 내가 작성한 전표를 들고 오시더니 이거 어떤 걸 참고하거냐고 물으셨다. 그래서 이전에 꺼를 확인해서 전표 친거라고 했는데 대리님의 물음의 본질은 그게 아니었다. 미수금 대변으로 잡아 없앤 건 잘했는데 차변은 어디갔냐는 것이다. 그 의미는 분개를 잘못했다는 의미가 아니다. 다른 걸로 예시를 들면, 미수금이라는 건 못 받은 돈을 말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