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회계팀일상

재무팀 일상 #3 D+23 지금까지 배운 것들?

투덜강산 2023. 5. 23. 11:28

회계팀 일상은 이전에 신입시절부터 써 온 일지입니다.

과거부터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할 계획입니다.

 


 

오늘로, 주말까지 더하여
취업한 지 23일이 되었다.

지금도 눈치보면서 일하고 있는
마음이 불편한 신입이지만,
그래도 첫 째주 보다는 마음이 훨씬 여유로워졌다.

그동안 업무 진행하기에 필요한 정보들은
꼬박 필기하여 수첩은 어느 새 반절 정도가 남았다.

확실히 자격증을 공부한 게 도움이 되었다.
(회계 직무에 지원하는 분들은
전산회계 자격증을 취득하길 추천한다.)
업무 전담 상사가 내게 전표 처리하는 과정을 알려주는데
비록 버퍼링이 살짝 걸리긴 하지만,
이해할 수가 있다는 것에 위안이 됐다.

그렇게 하는 이유 또한
대강 이해할 수 있어서 그나마 다행이었다.
물론 완벽히 이해하고 그 세부 사항까지 숙지하려면
오래 걸리겠지만 말이다.

그간 눈치껏, 어깨너머로 알게 된 것은 아래와 같다.

1. 회계 파트와 자금 파트의 하는 일
2. 미지급금과 미지급비용의 차이
3. 회사마다 업무 체계와 보고 체계는 다르다.
3-1. 그럼에도 큰 틀은 비슷하다.
4. 쓸 말이 많았는데 기억 나질 않는다.
(나중에 더 써야지.)

요즘은 전표 작성으로 하루를 보내고 있다.
물론 아주 조금이긴 하지만.
회사가 전체적으로 칼퇴가 가능한 회사라
마음이 아주 여유로워졌다.
비록 전 직장보다는 연봉은 덜 받지만,
그 전 회사에서 빡세게 일 해본 결과
이 여유로운 삶이 훨씬 좋고 마음에 든다.